2024년 6월 4일 화요일

['시리우스 전역(Earth–Sirius War/シリウス戦役)'과 지구의 멸망]-(20240605)


















----------------------------------------------------------------------------------------------------------------------------

(기록 시작: 2024.06.04/화요일/PM 01:39)

(기록 완료: 2024.06.04/화요일/PM 01:54)

----------------------------------------------------------------------------------------------------------------------------

['시리우스 전역(Earth–Sirius War/シリウス戦役)'과 지구의 멸망]-(20240605)


1. [라그랑 그룹의 탄생]: 『라그랑 시티는 초토화되어 다음과 같은 것을 낳았다. 잿더미가 된 

장대한 폐허, 125만명의 사망자, 250만명의 부상자, 40만명의 포로, 그리고 4명의 복수자.』

블러디 나이트는 매우 참혹한 사건이었다. 지구군은 이를 통해 식민성 주민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했으며, 반지구 세력 탄압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비극 속에서도 식민지인들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욱 힘차게 

타오르고 있었다. 지구군의 학살극은 식민지인들에게 두려움을 주기보다 더욱 큰 반발과 

복수심을 품게 되었으며 후일 식민지인들의 희망이 되는 칼레 팔름그렌, 윈슬로 케네스 타운젠트, 

졸리오 프랑쿠르, 차오 유이룽이 연합한 라그랑 그룹이 태어나는 밑거름이 되었다. 후일 라그랑 

그룹의 일원이 되는 이 4명은 처음에는 각자 반지구 활동을 펼치며 명성을 쌓았고 서기 2691년, 

중립지대이자 무역행성인 프록시마 성계의 제5행성 프로세르피나에서 처음으로 만나 라그랑 

그룹을 발족하였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그 상승효과는 어마어마했다. 팔름그렌은 이념과 언론을 무기삼아 반지구 저항세력의 상징이자 

지도자가 되었고, 타운젠트는 뛰어난 행정 처리 능력과 재무 감각으로 반지구 진영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프랑쿠르는 반지구 전선의 군사조직인 흑기군의 총사령관이 되어 오합지졸

이었던 혁명파 결집, 재편성, 조직화, 통솔, 지휘 작업을 수행했다. 차오 유이룽은 정보와 모략 

업무를 맡아, 우유부단한 반지구 진영 지도부들을 지구의 스파이로 몰아 모조리 추방시켜 라그랑 

그룹이 주도권을 쥐도록 했고 경이로운 모략으로 무수한 사람들을 몰락시켰다. 4인조의 완벽한 

작전은 식민지군을 결집하고 정예화하여 단결시키고 차츰 지구통합정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 특별 설명: [라그랑주 포인트, Lagrangian point]: 라그랑주점(Lagrangian point) 또는 

칭동점(秤動點)은 공전하는 두 개의 천체 사이에서 중력과 위성의 원심력이 상쇄되어 

실질적으로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 평형점을 말한다. 18세기 말, 프랑스의 수학자

이자 천문학자인 조제프루이 라그랑주(Joseph Louis Lagrange)가 발견하여 그의 이름을 땄다.

질량이 큰 천체 M1과 그 물체를 중심으로 공전하는 상대적으로 작은 질량의 천체 M2가 

있을 경우, M1과 M2에 비해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질량을 가진 물체 M3이 M1과 M2에 

대해 상대적으로 정지할 수 있는 공간상의 지점을 가리킨다. 태양(M1)과 지구(M2) 사이의 

인공위성(M3)이 대표적인 예로, 태양-지구의 라그랑주점에 올려 놓은 인공위성은 태양과 

지구에서 볼 때 한 곳에 정지한 상태가 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라그랑주점은 우주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라그랑주점은 삼체문제의 특수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삼체문제는 

뉴턴 역학을 토대로 이미 해가 밝혀져 있는 이체문제와 다르게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로, 

레온하르트 오일러와 같은 학자들은 오랜 시간 각 물체들의 영향 하에서 천체의 궤도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방법(=일반해)이 존재하지 않고, 특수한 경우만을 상정(=특수해)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에 대해 연구했다. 오일러의 추천으로 프랑스 과학 한림원에서 연구하던 라그랑주는 

오일러가 구한 직선상의 특수해(L1, L2, L3)에 더해 정삼각형의 정점상에 위치한 특수해(L4, L5)를 

발견하였다. 삼체문제는 1889년 앙리 푸앵카레에 의해 일반해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라그랑주점과 같은 특수해만이 발견될 뿐이다. 세 물체의 상호작용에 관한 일반해가 없다는 

증명은 훗날 카오스 이론의 모태가 되었다. 천문학에서는 태양-지구, 태양-목성의 라그랑주점을 

주로 다룬다. 라그랑주점은 공전하는 임의의 2개 천체가 있다면 반드시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영향을 주는 제3의 중력원이 없어야 한다. 예를 들어 지구-달 사이에도 

라그랑주점이 있긴 하지만, 태양이라는 거대 중력원이 존재하기에 중력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아예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보니, 중국의 창어 계획에서는 달 뒷면 탐사를 위해서, 

지구-달의 완전 평형점(L4 또는 L5)에 중계 위성을 배치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라그랑주점은 

중력의 평형점이기 때문에 각종 우주 탐사 및 개발에서 중요한 지점으로 이용된다. L1은 태양

-지구의 L1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 존재하며 지구에서 태양 방향으로 약 150만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해당 위치는 태양-지구에서 태양 관측 위성이 위치하기에 적합하여 현재 많은 위성이 위치해 

있다. 현역으로는 SOHO(소호 태양 관측 위성, 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가 대표적이다. 

2023년 9월 2일에는 인도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L1을 향해 태양 관측용 탐사 위성인 '아디티아'

를 쏘아 올렸으며, 2024년 1월 초 동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지구-달의 L1은 두 천체 사이에 존재

하며 최소한의 델타-V로 지구와 달을 왕복할 수 있어 우주 정거장이나 스페이스 콜로니를 설치하기에 

적절하다. 또한 이 지점은 지구와 달 사이에 끼어 있는 지라 지구와 달 양쪽의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놓여 있고(엄밀하게는 지구보다는 달 쪽에 더 가까움), 두개의 천체를 연결하는 중계 지점으로서 

적합한 위치로써 달에서 채굴한 각종 자원을 공급받기 유리한 곳이다. 칼 세이건이 제안한 금성 

테라포밍 구상에서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한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금성을 냉각시킬 태양광 

차단막을 설치할 최적 장소로 지목되었다.




2. [지구통일정부의 몰락/흑기군의 승리]: 라그랑 그룹의 활약으로 와해되었던 식민지 연합은 

다시금 태세를 정비할 수 있었다. 허나 라그랑 시티 사건 전후로 식민지 연합이 입은 피해가 

워낙 심각하고 애초에 지구통일정부의 세력이 강대하다보니 당장 부활한 식민지 연합군은 

지구군을 상대로 연전연패를 면치 못했다. 특히 지구군의 명장 비네티, 샤토르프, 콜린즈 제독은 

뛰어난 군사 능력으로 라그랑 그룹과 식민지 연합군을 몰아세우며 반지구세력을 궁지에 몰고 

있었다. 다만 이 세명의 명장은 실력은 뛰어났으나 각자 사이가 좋지 않아 동일한 전장에서 

조차 제대로 협조하려 하지 않았다. 이 덕분에 1차 베가 성역 회전에서 프랑쿠르가 이끄는 

흑기군이 기적과 같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으나 장비, 병력, 훈련 등 모든 면에서 열세인 상황

에서 또 다른 기적을 바라고 있을 수는 없었다. 이에 모략의 달인 차오 유이룽이 나서게 된다.

차오 유이룽은 베가 성역 회전 이후 이들의 사이가 완벽하게 틀어진 사실을 들어 악마와 같은 

이간질 공작을 시작하였다. 차오는 우선 비네티를 거짓 정보로 부추겨 쿠데타를 일으키게 한 뒤 

콜린즈를 살해하게 했다. 그리고 전후사정을 샤토로프에게 흘러가도록 하여 샤토로프가 비네티를 

처단하도록 꾸민 뒤 콜린즈와 비네티의 죽음이 모두 샤토로프의 계략인 것처럼 날조하여 죽은 

비네티의 부하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유도했다. 비네티의 부하들은 분개하여 샤토로프를 습격, 

샤토로프는 수십 발의 총탄을 얻어맞고 비참하게 사망했는데 30초 정도 살아있다가 죽어가며 

다음과 같은 암살자들을 비웃는 유언을 남겼다. "머저리들......." 능력있는 명장이 모두 사라지자 

이제 지구군에는 무능하거나 혹은 멍청하거나, 아무리 유능해도 그저 평범한 축에 속하는 인물만 

남게 되었다. 프랑쿠르가 이끄는 흑기군은 지구군을 빠르게 밀어붙였고 84회에 걸친 크고 작은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게 된다. 2703년. 지구통일정부는 흑기군의 공격에 태양계를 제외한 

모든 영토을 상실하고 만다. 지구로 유입되던 식량, 에너지, 원자재 등이 차단되자 심각한 물자난에 

시달리게 되었고 지구군은 자포자기하여 남은 전력을 모아 전면전에 나서지만 프랑쿠르의 교묘한 

용병술에 농락당하다 제2차 베가 회전에서 6만에 달하는 전력을 가지고 8천 척에 불과한 흑기군에 

참패하기에 이른다.


3. [지구에 드리우는 어두운 그림자]: 2704년, 지구통일정부는 태양계를 유지할 능력조차 

잃어버렸다. 물자난에 시달리다 못해 급기야 지구군은 지구에 대한 강제징발을 실시하여 

식량 등의 물자를 강탈했고 소행성대를 방어선으로 삼아 지구로 진격하는 흑기군을 막아세우려 

했다. 그러나 이미 전력을 크게 잃은 지구군의 저항은 무의미한 수준이었고 몰려든 흑기군의 

공세에 금방 무너지고 만다. 이제 지구에 남은 선택지는 무조건 항복 혹은 결사항전 뿐. 그러나 

이미 전황이 기울 대로 기운데다가 수백 년간의 폭정으로 식민지인들의 사무치는 원한을 산 

상황에서 항복한다고 한들 온건한 처분을 받을 리는 만무. 특히 부패한 통일정부와 군부 수뇌부는 

엄벌을 피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이런 이유로 지구통일정부는 결사항전에 돌입한다.


4. [멸망하는 지구]: 식민지 연합의 흑기군은 지구군의 저항을 쉽게 분쇄하고 목성 지점까지 

진출하였다. 승리가 확실시된 상황에서 라그랑 그룹은 지구에 대한 처분을 놓고 격한 논쟁이 

오갔다. 흑기군 사령관 프랑쿠르는 전면공격으로 지구 전체를 초토화시킬 것을 주장했으나, 

정치위원 차오 유이룽은 필요 이상의 살육은 필요 없으며 아직 여력이 있는 지구에 대한 공격

으로 아군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함대로 지구 궤도를 봉쇄하고 물자 부족으로 지구가 

말라 죽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절충안이 채용되어 약 2달 동안 물자를 봉쇄하여 

지구의 여력을 소멸시킨 뒤 전면 공격을 개시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5. [지구의 마지막 희망]: 라그랑 그룹이 지구의 처분을 두고 논쟁을 벌이던 사이 지구통일정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대표단을 파견하여 지구통일정부 - 식민지 연합 사이의 화평을 제시하였다. 

지구통일정부 대표단은 흑기군 사령관 겸 식민지 연합군 최고사령관 프랑쿠르와 접견하였는데, 

지구통일정부 대표는 모든 인류에게는 전 인류의 맹주라는 긍지를 가진 지구의 명예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득했다. 프랑쿠르가 이런 어이없는 헛소리를 일축하자 지구통일정부 대표는 

"지구는 너희들의 어머니인데, 너희들은 마땅히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최후의 자존심을 

내세우지만, 돌아온 것은 프랑쿠르의 냉담한 말과 증오에 불타는 눈빛이었다. 그 동안 지구인들이 

식민지인들에게 행한 악행들을 생각하면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헛소리에 불과하지만, 지구통일정부 

대표단도 자신들이 내세운 말의 부질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질렀거니와 

이제는 식민지 연합에 넘겨줄 이권도, 공격을 저지할 함대도 없는 처지. 저항하다 죽거나 용서를 

빌다 죽거나 밖에 없는 지구 입장에서는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챙길 수밖에 없었다. 프랑쿠르는 

아래와 같이 발언했다.


"어린아이에게 노동의 성과를 갈취해 사치를 누리고, 항의하면 때려눕히던 어머니가 이제 와서 

무슨 권리를 주장한단 말인가. 너희에게 남은 권리는 이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기회밖에 

없다. 멸망하거나, 멸망당하거나. 원하는 대로 선택하라."


수백 년에 걸쳐 지구는 식민지인들을 착취하며 살아왔다. 필요 이상의 무력을 보유하고, 

유사시 식민지인들을 향해 거리낌 없이 그 무력을 행사하였으며 식민지인들의 피나는 

호소에도 착취와 폭력을 멈추기는 커녕 더욱 심하게 식민지인들을 억압해왔다. 지구통일정부의 

대표단이 타협은 고사하고 자비조차 구하지 않은 것은 스스로도 그럴 자격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구통일정부의 대표도 이후 자신들에게 남은 것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곧 닥쳐올 지옥이 될 지구의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 지구로 돌아오던 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 ['멸절하는 지구'와 '지구에 대한 학살극'-1]: 식민지군의 봉쇄작전으로 이미 대규모 혼란에 

빠진 지구는 마침내 수백 년간 복수를 갈망하던 분노한 식민지인들의 함대 아래 놓였다. 

식민지군의 공격은 지구에 있는 군사시설과 대도시를 향했고, 100억에 달하던 지구인들은 

불과 3일간 이루어진 식민지군의 보복으로 10억 명으로 줄었다. 특히 히말라야 산맥은 

지구의 상징으로 추앙받은 대상이었는데, 식민지군은 분풀이식으로 히말라야 칸첸중가 

산에 무차별 포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블러디 나이트 당시엔 드물게 지구군 고위장군으로서 

"귀관들은 남의 도시가 불타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이는 모양이지만, 10년 후에 우리 수도가 

이렇게 될 가능성도 조금은 생각하는 게 어떤가?"라며 부하들을 꾸짖다가 한직으로 축출되어 

억지로 퇴역한 해즐릿 중장이 하던 말이 그대로 이뤄진 셈이다. 


7. ['멸절하는 지구'와 '지구에 대한 학살극'-2(희말라야 산맥에 숨은 무리들)]: 식민지 착취를 

옹호하며 호의호식을 누리던 지구통일정부 및 군 수뇌부 인사들이 히말라야 산맥 지하에 

위치한 정부 특별 방공호로 대거 대피했다는 사실이 공격 막바지에 포착되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안전한 방공호에서 호화스러운 생활을 이어가며 다량의 술과 산해진미와 같이 다수의 

매춘부까지 거느리며 외부에서 벌어지는 참극을 편안히 즐기고 있었다. 지구인 중 가장 큰 

책임을 짊어져야 할 자들이 도주했다는 사실을 안 프랑쿠르는 격노하여 근처를 지나던 

관개용수로를 폭파하여 방공호에 물을 흘려보냈다. 방공호 내부에는 약 2만 4천 명이 대피

해있었는데 기적적으로 생존한 100여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조리 익사하고 만다. 프랑쿠르의 

지휘 아래 벌어진,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대규모 학살극이 절정에 치닫자 연합군 정치지도부는 

엄명을 내려 살육을 중단시켰다. 프랑쿠르는 비가 오고 천둥이 치는 어느 날 눈물을 흘리면서 

상부의 명령에 따라 학살을 중단했다. 남은 10억 지구인을 전부 죽이지 못해 아쉬워 우는 건지, 

아니면 자신도 지구통일정부와 다를 바 없는 학살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옛 연인

(프랑쿠르의 연인은 블러디 나이트 당시 군인에게 겁탈당했으며, 프랑쿠르가 그 군인의 머리통을 

전공 서적으로 박살내 버리고 탈출한 직후 자살했다)에 대한 죄책감에 우는 건지는 알 길이 없지만, 

아무튼 지구에서의 학살은 멈췄다. 이렇게, 지구를 제압한 식민지 연합은 복수극, 아니 학살극을 

매듭짓기 위해 살아남은 지구인 중 지구통일정부와 군부에서 고위 직책을 지낸 전현직 인사 

약 6만여 명을 재판에 회부하여 식민지 착취와 탄압, 그리고 숱한 전쟁범죄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 6만여 명 전원을 처형했다. 지구는 초토화되었고 지구통일정부는 그 어떠한 흔적조차 

남기지 못한 채 완전한 파멸을 맞았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